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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vs 월세 어느 게 더 이득일까?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자금 대출을 비롯한 이자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럴 바에야 월세 사는 게 낫겠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월세 거래를 희망하는 비중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전셋집을 구하는 게 월세집을 구하는 것보다 나을까?

 

전세와 월세의 장단점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가정합시다.

5,000만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 2억짜리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Case 1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62만 5000원인 월세집
Case2  전세 2억 원 전셋집

 

 

월세를 선택할 경우

 

주거비는 한 달에 62만 5000원입니다. 가지고 있는 5,000만 원을 보증금으로 묶어 두면 돼서 별도로 돈을 빌릴 필요가 없고 이자 역시 낼 필요가 없습니다.

 

올해 들어 부쩍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전셋집과 비교하면 월세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집이 월세집일 가능성도 높고요.

 

또한 월세를 선택하면 전세 계약을 할 때보다 돈을 덜 맡겨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돈을 덜 맡기는 만큼 전세 보증금보다 떼어 먹힐 돈도 적겠죠.

 

 

 

 

전세를 선택할 경우

 

전세를 선택할 경우 5,000만 원을 제외한 1억 5,000만 원을 대출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버팀목 전세대출 등 공공기관의 전체 대출 상품을 알아보는 거예요.

 

갖춰야 할 조건이 까다롭지만, 조건을 갖추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자금 대출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한도'를 가장 먼저 고려해 최대한 내가 필요한 금액에 가깝게 대출을 받은 다음, 나머지 금액은 신용대출 등을 통해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공공기관 전세대출 + 시중은행 대출

1. 먼저 1억 2000만 원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빌렸다고 가정합니다.
2.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최대 금리를 적용하면 2.4%, 즉 월 24만의 이자를 내야 합니다.
3. 나머지 3000만 원은 시중 은행을 통해 빌립니다.
4. 시중 은행의 평균 이자는 4.5%로, 월 12만 5000원이 나옵니다.
5. 즉, 한 달 동안 내야 하는 이자가 36만 5000원입니다.

 

월세보다 월 26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1. 시중은행에서 1억 5,00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합니다.
2. 평균 이자율 4.5%를 적용하면 한 달에 56만 3000원 이자가 발생합니다.

 

역시, 월세보다 월 6만 2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셋집의 경우, 전세 보증금이 집값보다 높아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계약할 때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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